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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게시글에서는 첫사랑이 우리의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첫사랑이랑 정말 행복함과 동시에 굉장히 슬픈 일이다.
첫사랑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특별한 경험이며, 두 번은 없는 딱 한 번뿐인 사랑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절망과 슬픔을 안겨준다.
그렇다고 해서 첫사랑이 무의미하거나 나쁜 것은 아니다.
이 모든 것들이 귀중한 경험이 되어 나중에 돌아올 것이다.
특히 그중에서 청소년기에 느끼는 첫사랑은 성인이 되었을 때 느끼는 그 어떤 감각보다도 강렬하다.
그리고 그 실패 또한 세상의 종말, 인생의 절망 정도로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청소년기의 첫사랑을 그저 단순한 장난정도라고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청소년기의 첫사랑이야 말로 진정한 첫사랑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것을 실패했을 때의 상실감은 성인의 상실감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이다.
그렇기에 청소년들의 첫사랑이라고 해서 풋풋하다거나 아직 어려서 뭘 모른다는 둥으로 무시해서는 안된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사람들은 보통 빠르면 15세에서 늦어도 26세에는 첫사랑을 한다고 한다.
이 시기가 딱 청소년기를 겪는 시기로 2차 성장을 하며 호르몬이 분비되고 사춘기가 찾아온다.
이 시기에는 사랑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고민이 있을 수 있다.
친구문제나, 학업문제, 혹은 가족관계에 대해서도 큰 고민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랑에 빠지게 된다면 이 모든 것이 무의미 해진다.
그렇다면 사랑이란 과연 무엇일까?
사랑은 형태가 없고 눈에 보이지 않으며 말로써 설명하기 굉장히 어려운 추상적인 개념이다.
그저 '내가 저 사람을 사랑한다'라는 말로는 정의될 수 없을 정도의 강렬한 무언가가 필요한 것이 사랑이다.
이런 사랑이라는 걸 느끼게 되면 대뇌에서는 감정적인 부분이 활성화된다.
또한 보상 작용을 하기 위해 도파민이 생성되고 편도체, 측좌핵, 전두엽 피질이 활성화된다.
이런 식으로 뇌에서 화학반응이 일어난다면 굉장히 머리가 복잡하고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이것을 잘 컨트롤하지 못한다면 중독에 빠질 수도 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경험하는 방식에는 총 3가지의 기준점이 있다.
1. 가족이나 집에서 보았던 누군가와 관련이 되어 있다.
부모님을 보고 부모님들이 서로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며 그것을 배운다.
그리고 그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2. 부모님과 애착관계를 맺는다.
부모님과의 애착관계를 잘 맺었다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마지막으로 첫사랑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첫사랑을 하게 되면 온종일 그 사람 생각 밖에 나지 않을 것이다.
그 사람에 대해 알고 싶고 받아들이고 싶고 보고 싶어 진다.
특히에 사춘기에 첫사랑을 하게 된다면 그 기억은 더욱더 강렬하여 아주 오랜 기간 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보통 정서적인 기억은 15세에서 26세경에 최고점을 찍는다.
이 기간에 경험했던 일들은 그 일이 행복했던 불행했든 간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또는 영화나 연극 혹은 다른 사람들의 상황을 보고 설레며 그리운 느낌에 젖어들어 과거의 경험이 갑자기 기억이 나기도 한다.
이처럼 첫사랑은 과거의 정서적 기억의 이정표이며 평생 잊기 힘든 것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과거가 좋았다고 생각하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싶어 한다.
물론 과거에는 나쁜 일도 있었겠지만 나빴던 일은 다 잊어버린 채 좋았던 일만을 기억해 낸다.
첫사랑을 오래 기억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본인이 순수했고 빛났던 시절을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첫사랑뿐만 아니라 과거의 기억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다는 것은 나쁘지만은 않다.
그렇지만 과거의 일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만약 본인이 첫사랑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나쁜 기억으로 남아있다면 그다음의 사랑들 또한 좋지 않을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과거의 기억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계속 되뇌고 있어서 현재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기억에 노예가 되어 끌려다니지 말고 현재를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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