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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다른 사람의 속마음은 정말로 알기 힘들다.
당신이 어떤 사람과 정말 오랜 기간을 알고 지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과 정말 절친하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사람은 얼마든지 가면을 쓰고 다른 사람을 대할 수 있으며, 그 가면을 벗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아무리 가면이 잘 벗겨지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어떠한 상황이 온다면 그 가면이 벗겨지며 그 사람의 실체를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사람의 본성, 인격이 드러나는 상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그 어떤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오픈하지는 않는다.
누군가 당신에게 당신을 전적으로 믿고 모든 것을 오픈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 말로 정말 경계해야 할 사람일 것이다.
인간은 자신을 속이기 위해서 위선을 사용하며 이는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보다 자신을 속이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사람의 본성이 드러나는 경우는 의외로 일상적인 상황 속에 있다.
첫 번째,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을 때
아주 사소한 문제로 인해 일어난 갈등이라면 어느 정도 이성을 찾으며, 얼마든지 가면을 쓰고서 대처할 수 있다.
물론 조금은 힘들 수 도 있지만 이것은 가면을 벗을 정도로 큰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정말 심각한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면 이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아주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던 가면을 벗어던지며 자신의 본성을 드러낸다.
어떤 사람은 완전히 얼어버리기도 하며, 어떤 사람은 크게 폭발하기도 한다.
갈등으로 인해 이성을 잃어버리고 본성이 튀어나오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 다른 사람과 경쟁을 하는 게임을 할 때
게임을 하는 것이 본성을 드러내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이해를 못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게임을 하면서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곤 한다.
예를 들자면 유명 인기게임 'league of legends'를 하는 사람들을 본다면 굉장히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며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만약 누군가의 본성이 궁금하다면 다른 사람과 경쟁을 하는 게임을 같이 해보도록 하자.
그들은 이기기 위해 어떤 수단을 사용하는지를 보여줄 것이며, 게임의 규칙을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 게임에서 졌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볼 수 있다.
거기서 경쟁이라는 것에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세 번째, 병에 걸렸을 때
사람들은 몸이 약해졌을 때 자신의 본성이 드러난다.
몸이 약해지면 정신도 약해지기 때문이다.
병에 걸리면 인내력을 잃어버리게 되고 고통을 받으며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렇게 된다면 더 이상 가면을 쓰고 있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네 번째, 무언가 힘든 일을 할 때
예를 들어 가구를 조립한다고 해보자.
이것은 매우 인내심이 필요하고, 끈기와 손기술 등이 필요하다.
그런 식으로 조립을 하다 보면 자신의 뜻대로 안 되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고, 그러다 보면 속에서 짜증이 올라와서 본성이 드러나기도 한다.
만약에 혼자 하는 경우가 아닌 다른 사람과 같이 조립을 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 사람의 진가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들이 어떤 식으로 가구를 조립하는지, 기술적인 면이 충분한지, 아니면 그저 힘으로 대충 조립하려 하는지, 섬세한지, 꼼꼼한지 등을 알아볼 수 있다.
다섯 번째, 돈이 관련되었을 때
사람은 돈이 관련되면 굉장히 냉정하게 변한다.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면 사람은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며 바닥으로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돈이 부족하면 자신감이 크게 없어지고 성격을 숨기는 것이 힘들어진다.
물론 어떤 사람은 경제적인 상황과 상관없이 자신의 능력을 믿으며, 평상시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혼란을 겪으며 자신감이 떨어지고 두려워하며 힘들어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의 본성이 드러나는 경우는 어떻게 본다면 심리테스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각각의 상황에서 그 사람의 가면을 벗겨내고 본성이 어떤지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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