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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알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성격이라는 것은 평생에 걸쳐 변한다.
하지만 그 변하는 방식은 너무 미묘하기에 거의 알아차리기가 힘들다.
그러나 한 70세 정도 먹은 노인이 됐을 때 20대나 30대 때를 생각해 본다면 확실하게 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보통 성격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관대해진다.
몇십 년 전만 해도 나이가 들더라도 사는 방식이 변하지 않는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인간의 성격은 좀 더 유연하고 유동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좀 더 성숙하고 지혜롭게 환경에 적응하게 되는 것이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서 정서적으로 좀 더 스스로 밸런스를 잘 맞출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누군가를 만날 때 상대의 외형에 대한 기억을 지금과 비교하며 판단한다.
얼굴에 보이는 주름등으로 사람의 나이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성격 또한 얼굴처럼 평생에 걸쳐 서서히 변한다.
성격이란 사람의 생각, 행동 그리고 패턴으로 구성된 심리적인 구조이며, 절대로 고정된 존재가 아니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성격이 점점 변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변화는 20세~40세에 더 두드러지지만 이러한 변화는 그 이후에도 지속된다.
1. 성격 성숙론
성격이란 평생 똑같지 않으면서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숙해지는 과정을 따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30세 전후라면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성숙에 도달하더라도 존재의 방식은 전혀 그렇지 않다.
성격이 자신의 경험이나 사회적 환경과의 상호 작용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진화한다.
중요한 유전적 기초가 있지만 자신의 생활환경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성격은 유연한 존재로 인생의 도전에 직면할 수 있도록 변화한다.
성격의 발달은 성인이 된다고 멈추는 것이 아니고 평생 동안 변한다.
2. 5대 성격 특성 이론
보통은 나이가 먹을수록 사람이 심술궂어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고 오히려 관대해지는 경우가 많다.
즉, 좀 더 건강한 방향으로 변하는 것이다.
5대 성격이론에 따르면 점점 더 개방성을 보이고 공감능력이 상승하며 좀 더 무신경해지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얻게 된다.
그리고 점점 삶의 의미를 깨닫고 점점 더 성실해진다.
3. 심리 사회적인 요인
나이가 들어가면서 성격이 변하는 방식은 심리사회적 요인이 존재한다.
나이를 먹으면서 사회생활을 오래 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그 밖에도 가족을 돕는다거나 학업을 한다는 경우에도 성격이 변하기도 한다.
수십 년에 걸쳐 충격적인 경험을 겪는 것은 존재 방식에 다른 특성을 확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에 외롭고 다른 사람과의 유대감이 없다면 성격이 좋지 않은 쪽으로 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좀 더 친절해지고 이타적으로 변한다.
4. 학습과 지혜
지혜가 쌓인다면 성격이 계속 변하게 될 것이다.
만약에 먼 미래에 지금을 돌아본다면 자신이 정말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살아가며 경험이 쌓이면서 과거의 잘못된 선택과 행동들을 반성하고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세월이 지나가면 대부분의 사람 드은 지혜롭게 변한다.
지혜를 얻어가며 성장한다는 것은 진정한 본인을 찾는 것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도 성격지 변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어떻게 보면 안 좋은 방향으로 성격이 변하는 것보다 그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실제로 긍정적으로 성격이 변하는 것만은 아니다.
외로움, 스트레스, 현실도피, 트라우마, 사고 등 여러 가지 사유로 부정적으로 성격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칼 구스타프 융은 “만약 아이에게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먼저 그것을 살펴보고 우리 자신 안에서 더 잘 바뀔 수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즉 남을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는 말이다.
하지만 여러 번 말했듯이 대부분은 성격이 좋아진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좀 더 나은 삶의 질을 원하고 그걸 위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화한다.
삶의 경험을 잘 이용하면 좀 더 지혜롭고 현명하게 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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